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이후광 기자] “문태영 3점슛 치명적이었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울 삼성 썬더스에 104-107로 패했다. 오리온은 개막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성적 3승 1패.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였다. 2차 연장서 김동욱의 3점포로 5점의 여유있는 리드를 잡았으나 결국 문태영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이후 마지막 테크니컬 파울로 인해 자유투 3개를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동욱의 31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추일승 감독은 “삼성이 좋은 경기를 했다. 아쉽지만 경기는 끝났다.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을 꼽는 질문에는 “마지막 문태영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게 치명적이었다. 유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한 번의 실수가 나오며 결과가 이렇게 됐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과정에서 그랬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추일승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유진형 감독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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