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결과였다.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와 맞붙은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서 맹활약, 두산의 2연패를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두산은 3승 무패로 앞선 채 맞이한 4차전서 8-1로 승,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서 7번째 스윕을 달성한 팀이 됐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4경기에 모두 출장, 16타수 7안타(1홈런) 타율 .438 4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4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남겼다. 2회초 터뜨린 선제 솔로홈런은 생애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기도 했다.
투수 리드도 빼어났다. 두산은 1~4차전 통틀어 단 2실점, 역대 한국시리즈 최소 실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기록은 2005년 한국시리즈서 삼성 라이온즈가 남긴 4경기 5실점이었다. ‘판타스틱4’의 활약 덕분에 작성한 신기록이었지만, 양의지도 빼어난 투수 리드로 힘을 보탰다.
그야말로 ‘양의지 시리즈’였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MVP 기자단 투표서 77표 가운데 70표를 획득했다. 양의지에게는 3,100만원 상당의 KIA 자동차 K7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양의지. 사진 = 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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