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무패 행진을 마감한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감독 대행이 수원FC와의 최종전에 모든 걸 쏟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서 수원에 2-3으로 졌다. 승점 42점에 그친 인천은 수원FC(승점39)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강등 전쟁은 최종전에서 결정나게 됐다.
경기 후 이기형 대행은 “비가 오는 가운데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골이 애매한 상황이어서 선수들이 흥분했다. 그래서 원활한 경기를 못했다. 하지만 경기의 일부분이다. 축구 팬들이 판단할 것이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흥분하지 말고 준비한 것을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팀은 맡은 뒤 첫 패배다. 이기형 대행은 “준비한대로 경기를 잘 했는데, 다른 요인 때문에 흥분하면서 경기를 못 했다. 지금까지 잘 해왔던 부분을 계속 끌어가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오는 5일 수원FC와 최종전을 치른다. 그 경기를 통해 강등팀이 결정된다. 이기형 대행은 “수원FC와의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됐다. 수원FC도 오늘 이겨서 적극적으로 나올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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