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조국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광주가 포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는 2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라운드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광주의 정조국은 이날 경기서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올시즌 리그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정조국은 시즌 19호골을 기록하며 2위 아드리아노(17골)와의 격차를 두골차로 벌렸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포항은 후반 36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문창진은 프리킥 상황에서 룰리냐가 때린 슈팅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흐르자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광주는 경기종료 직전 정조국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정조국은 왼쪽 측면에서 송승민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3위 제주와 4위 울산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올시즌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제주는 울산과 승점 3점차의 간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득점에서 크게 앞서 사실상 리그 3위를 확정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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