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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캐스팅 디렉터 B 씨의 만행이 포로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TV E채널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기자들 3'에서는 '겁 없는 사람 VS 겁 없는 세상'을 주제로 캐스팅 디렉터 B 씨가 언급됐다.
이날 패션 뷰티 기자는 "패션 뷰티 기자다 보니 연예인들과 화보 촬영을 많이 한다. 촬영이 끝나면 몸이 천근만근 해질 정도로 힘든데 화보 촬영 후 주머니가 무거워지는 사람이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기자는 "남자 톱배우 A 씨가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쇼핑을 하던 중 한 여자가 A 씨의 신발을 보고 '잘 어울리는 거 같다'라며 아는 척을 했다. 그 여자의 정체는 신발 브랜드의 홍보 담당자였다"라며 "그런데 A 씨의 신발은 협찬이 아닌 직접 구매한 신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기자는 "A 씨는 캐스팅 디렉터 B의 소개로 화보 촬영을 진행하게 됐고, 신발 홍보 담당자는 B 씨를 통해 A 씨에 신발을 협찬했다. 그런데 신발은 A 씨에게 가지 않았고, 알고 보니 전달자 B 씨가 중간에서 신발을 가로챈 것이었다"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기자는 "홍보 담당자가 증정했던 선물들은 A 씨에게 모두 가지 않았다. B 씨가 개스팅 해준 연예인들은 협찬을 적게 받고 있다고 밝혀졌다"라고 덧붙였고, 김정민은 "다른 피해자는 없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기자는 "B 씨는 A 씨뿐만 아니라 여러 톱스타들의 선물을 많이 챙기셨다. 고가의 위주로 챙기셨더라. 공합 패션 협찬금까지 꿀꺽하셨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윤정수는 "캐스팅 디렉터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기자는 "스타의 인생 작품을 탄생시켜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스타들한테는 꼭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 E채널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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