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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잉글랜드)이 레버쿠젠(독일)에 패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E조 3위에 머물게 되어 조별리그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8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공격수로 나섰고 에릭센, 알리, 시소코가 공격을 이끌었다. 뎀벨레와 완야마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베르통헌, 다이어, 월커는 수비를 맞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과 레버쿠젠은 전반전 동안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레노에게 막혔다. 레버쿠젠은 전반 42분 치차리토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버쿠젠은 후반 19분 캠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캠플은 팀동료 아랑귀즈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진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 대신 은쿠투를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슈팅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토트넘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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