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레기아(폴란드) 원정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서 레기아와 3-3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2승2무(승점 8점)의 성적으로 F조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레지아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점을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기아를 상대로 벤제마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나섰다. 호날두와 베일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크로스와 코바치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코엔트랑, 페르난데스, 바란, 카르바얄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시작 1분 만에 베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일은 호날두가 헤딩으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기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5분 벤제마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벤제마는 베일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티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기아는 전반 40분 오드지야-오포에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오드지야-오포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기아는 후반 13분 라도비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기아는 후반 38분 물랑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물랑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코바치치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바치치는 카르바얄의 힐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