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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음원차트에 거센 여풍이 불었다. 바로 걸그룹 트와이스와 태연의 신곡 때문이다.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세로 거듭난 트와이스, ‘믿듣탱’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태연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사이좋게 나눠가졌다.
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트와이스 ‘TT’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외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있는 상태다.
또 태연의 ’11:11’은 엠넷,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등 5개 주요 음원차트 정상에 랭크됐다. 멜론에서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트와이스와 태연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음원사이트 정상을 나눠가지며 치열하게 대결 중이다.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트와이스는 여러 대형가수들이 신곡이 나와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대중성과 거대 팬덤을 동시에 업은 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표된 데뷔곡 ‘우아하게’와 지난 4월 공개된 ‘CHEER UP’ 모두 아직까지 인기를 얻으며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어 이번 ‘TT’의 성과 역시 눈길을 끈다.
태연은 내는 음원마다 히트를 치는 ‘홈런왕’이다. 태연은 그간 소녀시대 활동은 물론이고 첫 솔로 앨범 ‘I’, 두 번째 미니앨범 ‘Why’로 국내 각종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및 팝 앨범 차트 1위, 음악 방송 1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SM 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인 ‘Rain’, CM송 ‘제주도의 푸른 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완벽히 소화하며 만능 보컬리스트로도 인정 받아왔다. 태연은 이번에도 ’11:11’를 통해 ‘태연의 힘’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특히 화려한 멜로디나 후크를 갖고 있지 않은 잔잔한 곡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앞으로 트와이스는 ‘TT’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연은 아직 확정된 방송 활동은 없지만 다른 통로로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M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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