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강진희(팀강남/압구정짐)가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로드FC 소속 강진희는 3일 일본 DEEP JEWELS 14에 출전, 일본 복싱 챔피언 출신 레이카와 화끈한 난타전을 벌였다. 판정 끝에 패했지만 관중들은 프로무대 첫 발걸음을 뗀 강진희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기대 이상의 선전이었다. 날카로운 레이카의 펀치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강진희는 “졌지만 후회 없이 열심히 싸웠다. 일단 첫 프로 데뷔전이 끝났기 때문에 후련하기도 하고, 많이 배워간다”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는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다. 데뷔전이다 보니까 준비했던 것을 100% 못 보여준 것 같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경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희(좌), 레이카(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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