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10편을 만들고 은퇴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크리에이티비티 컨퍼런스에 참석해 “돌이켜보면 (내 영화 인생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다”라면서 “나에게 굉장히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를 위해 영화계에 지속적인 감동을 남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타란티노 감독이 “나의 커리어가 끝났을 때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 중 한 명이 되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이라고 말하자 객석에선 박수가 터졌다.
또 “한 발 더 나아가 단지 감독이 아니라 위대한 예술가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부터 최근작 ‘헤이트풀8’까지 모두 8편을 연출했다. 앞으로 2편이 남았다.
그는 1930년대 호주 배경의 갱스터 무비를 만들겠다고 암시한 바 있다. 최근엔 70년대를 다루는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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