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알바레즈의 커리어를 끝내버리겠다.”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는 오는 13일 미국 뉴욕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미국)를 상대한다.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는 이번 매치로 두 체급 석권에 나선다. 당초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임하라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했다.
도전자 입장이지만 맥그리거에게 주눅 든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오히려 알바레즈를 끊임없이 도발하며 독설을 내뱉고 있다.
맥그리거는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쉬운 매치가 될 것이다. 나는 알바레즈의 얼굴과 몸 전체에 엄청난 타격을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알바레즈의 커리어를 끝내버리겠다. 이번 UFC 205서 그를 은퇴시키겠다. 옥타곤에서 또 하나의 KO 승리를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승부는 1라운드에 끝날 것이라며 호언장담까지 했다. 그는 “알바레즈는 1라운드를 버티면 그 자체가 행운인 거다. 맷집은 좋은 선수다. 버티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나는 그를 장난감 다루듯 할 것이다”고 했다.
맥그리거의 거침없는 도발에 알바레즈는 “욕설밖에 할 줄 모르는 선수”라며 짧게 답했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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