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켈리의 공백은 잘 메웠는데…."
6.8초를 지키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5-76으로 역전패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맹활약을 펼친 강상재를 앞세워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1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6.8초전 작전타임 이후 공세를 펼친 삼성을 막지 못했다. 경기종료 직전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 역전 득점을 허용한 것.
제임스 켈리가 조기에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켈리는 이날 파울아웃 당하기 전까지 17분 14초 동안 12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34-43으로 밀린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종료 후 "여러 번 말했듯, 경기흐름이 좋을 때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켈리의 파울 트러블을 국내선수들이 잘해줬지만, 막판에 득점을 해야 하는 집중력이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은 이어 "삼성 포워드들에 대한 수비는 잘됐다. 양 팀 모두 득점이 낮았는데, 수비가 잘됐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공격이 서로 안 풀린 측면도 있다"라고 말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잠실실내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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