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천 안경남 기자] 경기 종료직전 실점으로 아쉽게 승강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친 부천FC1995 송선호 코치가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부천은 5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플레이오프에서 강원에 1-2로 졌다. 부천은 비기기만 해도 승강PO에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경기 후 송선호 코치는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 패배의 원인이다. 하지만 선수들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구단과 단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다. 비록 오늘 졌지만 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새롭게 팀을 다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실점 후 전반 20분 만에 교체카드로 변화를 준 것에 대해선 “실점이 빨라서 부천과 같은 시스템으로 붙기 위해서 일찍 카드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부천은 후반 3분 바그닝요가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송선호 코치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절대 때리거나 구타는 없었다. 바그닝요가 파울을 당했는데 빨리 끊어주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송선호 코치는 마지막으로 “선수들 모두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시즌 초에 집중력이 더 좋았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텐데 그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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