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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과 구자철이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잉골슈타트에 승리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잉골슈타트에 2-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3승2무5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각각 원톱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동원은 풀타임 활약했고 구자철은 후반 45분 교체된 가운데 90분 동안 활약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7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지동원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한센에 막혔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8분 코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대각선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어 전반 24분 스타필리디스가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1분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니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이어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2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보바디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면 잉골슈타트는 후반 44분 수비수 레벨스가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알틴톱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알틴톱은 보바디야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진에 맞고 골문앞으로 굴절되자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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