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장은상 기자] “역전승의 원동력.”
GS칼텍스 서울Kixx 이선구 감독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KGC 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GS칼텍스는 1,2세트를 내리 패하고도 나머지 3,4,5세트를 승리해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수비가 후반부 들어 살아났고, 블로킹에서 우위를 보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공격에서는 그레이가 32점, 황민경이 18점, 이소영이 17점을 올려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센터 한송이가 4세트 서브 에이스만 연달아 3개를 성공시키는 등 든든히 뒤를 도왔다.
특히 2세트부터 투입됐던 황민경은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18득점을 책임졌다. 그레이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책임져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경기 초반 그레이가 찬스에서 알레나에게 많이 막혔다. 뚫어줘야 하는 분위기에서 좀처럼 결정을 내지 못했다. 그 부분에서 초반 힘든 경기를 했다”고 했다.
이어 역전승 원동력에 대해서는 “6개 구단이 모두 기복이 심하다. 어느 팀 하나 쉽게 갈 수 있는 팀이 없다. 역전승은 그것을 반증하는 것 아니겠는가. 무엇보다 오늘은 황민경과 정지윤이 좋은 활약을 했다”라고 했다.
[이선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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