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구단 역사상 첫 개막 4연패에 빠졌던 모비스의 저력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3경기서 2승, 본격적으로 순위경쟁에 가세했다.
울산 모비스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6-75 승리를 따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가운데 2승, 8위가 됐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져 5위로 내려앉았다.
찰스 로드(24득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골밑을 지배했고, 송창용(19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은 공격력을 뽐냈다. 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18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전준범(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함지훈(10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22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이비드 사이먼(20득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3-41로 밀린데다 속공에 대한 대처도 원활하지 못했다. 3쿼터를 22점 뒤처진 채 마쳐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모비스는 오는 12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KGC인삼공사는 같은 날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찰스 로드.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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