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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크러쉬가 ‘2016 크러쉬 온 유 투어 원더러스트 서울’ (2016 CRUSH ON YOU TOUR wonderlust)을 성황리에 마쳤다.
크러쉬는 지난 5일, 6일 양일간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약 5천여명의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10월 발매한 새 EP앨범 ‘원더러스트’ (wonderlust)의 수록곡을 라이브로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컸다. 또한 11명의 빅밴드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한 크러쉬는 팬들의 큰 함성과 환호성을 이끌어 내며 공연을 찾은 5천여명의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진 크러쉬의 공연은 크러쉬가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과 연출에 참여한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공연 첫날은 크러쉬가 속한 크루 팬시 차일드 멤버 지코, 딘, 밀릭, 페노메코, 그리고 마지막 날은 다이나믹듀오, DJ 프리즈(DJ Friz), 리듬파워 등 소속사 아메바컬쳐 식구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참여, 콘서트의 열기를 한층 더해 주며 환상적인 라인업 또한 자랑했다.
콘서트는 크러쉬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단독 콘서트가 아닌 곳에선 들을 수 없었던 데뷔 초반의 곡부터, 온전히 음악에 집중할 수 있게 구성된 어쿠스틱 무대, 또 다양한 편곡을 시도하여 관객과 함께 뛰어 놀며 관객의 떼창을 들을 수 있는 무대까지 오직 크러쉬만이 할 수 있는 꽉 찬 공연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크러쉬는 “작년에 합정에서 공연 하면서, 내년에는 꼭 한남동에서 공연하고 싶었는데 꿈이 이루어 졌다. 이 모든 게 여기 계신 팬 여러분 덕분이다. 내년에는 올림픽 홀에서 봤으면 좋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남기며 팬들에 대한 사랑과 내년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 또한 심어주었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11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각지의 해외 팬들을 만나는 월드 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다.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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