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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체조요정 손연재의 냉장고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손연재가 출연했다.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보내는 훈련기간에도 '냉장고를 부탁해'를 챙겨보는 열혈 팬"이라며 "관리에 힘써야 하는 시즌 중에는 '쿡방'을 보고 대리만족을 하며 식욕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게스트 차태현은 "둘째 딸이 리듬체조에 관심이 많다"며 손연재의 갈라쇼에 함께 설 뻔 했던 인연을 밝혔다. 이에 손연재는 "기억하고 있다"며 "다시 갈라쇼를 하면 꼭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 관심이 모아졌다.
본인의 냉장고가 공개되기 전 손연재는 "시즌 중에는 어머니와 함께 러시아에서 생활하느라 한국에는 아버지가 혼자 계신다"며 식재료가 많지 않음을 밝혀 셰프들을 긴장케 했다.
공개된 냉장고 속에서는 특정 식재료가 대량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그 재료는 손연재의 식재료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아버지의 음식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냉장고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딸이 리듬체조로 성공하면 아버지는 그렇게 되는 것이냐"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이날 스페셜 셰프로는 쿠킹마초 레이먼킴이 재출연했다. 그는 100회 특집 대결에서 샘킴에게 패배한 '분함'을 설욕하러 나왔다는 포부를 밝혀 이번에야말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결과에 귀추가 주목됐다.
또 레이먼킴은 셰프계의 성자로 알려진 "샘킴의 본모습을 폭로하겠다"며 지난 요리대결 후 샘킴이 보낸 문자를 가감 없이 공개해 모두가 폭소를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손연재.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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