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성현이란 이름을 미국에 각인시키고 싶다."
박성현(넵스)이 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 박성현은 6일 팬텀 클래식을 끝으로 KLPGA 일정을 접었다. KLPGA는 이번주 ADT 캡스 챔피언십이 잡혀있지만, 박성현은 참가하지 않는다. 대신 14~15일에 미국 올랜도로 출국, LPGA 적응에 나선다.
박성현은 1월 19일 LPGA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그리고 26일 바하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LPGA 정복에 나선다. 박성현은 "미국에서도 내 스타일로 하고 싶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유의 공격적인 스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은 "경기 속도가 빠른 편도 아니고 늦은 편도 아니다. 내 스타일을 미국에서도 바꿀 마음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에선 내 이름이 한국보다 알려지지 않았다. 내 이름을 미국에 각인시키겠다"라도 덧붙였다.
궁극적인 목표는 신인왕과 1승이다. 박성현은 "올해 LPGA서 7개 대회에 나섰는데 승수를 따내지는 못했다. 일단 1승을 하고, 그 다음에는 신인왕에 도전하고 싶다. KLPGA서도 신인왕을 따내지 못해서 LPGA서는 꼭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성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