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 김소혜가 자신의 첫 고정 예능을 무사히 완주했다.
김소혜는 7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MBC뮤직 '스타쇼360'을 통해 첫 고정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MC 탁재훈, 이특의 진행 중간에 등장하는 보조 MC격이었는데, 김소혜는 특유의 엉뚱한 소위 '4차원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다른 예능에서 등장하는 능숙한 보조 MC와는 전혀 달랐다. 연신 실수 연발에 MC들의 질문에 우물쭈물하며 서툰 진행이었는데, 이는 오히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절부터 보여준 김소혜만의 꾸밈 없는 매력이기도 했다.
'프로듀스101'에서 동료들의 격려 속에 성장했던 것처럼 '스타쇼360'에서도 회차를 거듭할 수록 능청스러운 모습도 보여주며 진행 실력을 쌓은 김소혜였다.
마지막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편에선 팬이라는 김소혜를 향해 MC들이 방탄소년단 중 어떤 멤버가 "제일 반갑나?"라고 짓궂게 물었는데, 김소혜는 여유있게 받아쳤다.
그동안 MC들의 독한 농담에 이미 적응한 김소혜는 한번 한숨을 쉬면서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기도 하고, 마지막을 좋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제가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 되니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김소혜는 '스타쇼360'을 마치며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제가 예능을 못하는데 많이 배우고 간다"고 전했다.
[사진 = MBC뮤직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