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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2014년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오승은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이승연의 위드 유 시즌2'(이하 '위드유2')에서 이승연은 오승은에게 "홀로서기 후 뭘 잃은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오승은은 "오히려 더 얻은 게, 찾은 게 더 많은 것 같다. 일단은, 우선은 잃어버린 나의 자아를 조금 찾은 것 같고, 소중한 친구들, 무엇보다 부모님이 힘들어 하실 때는 사실 원망도 좀 했었는데 그래도 '이제 끝까지 내 편은 가족뿐이다'"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이승연은 "한 번 가자 영상편지"라고 제안하며 "왜냐면 영상편지가 나가면 부모님이 감동이 훨씬 크다. 백 마디 말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승은은 "엄마. 내가 서울 올라와가지고 방송한다고 엄마가 고생하시는 것 보니 마음이 너무 안 좋아. 더 열심히 해서 예전처럼 엄마에게 부끄럽지 않은, 항상 당당하고 예쁘게 사는 당찬 딸로 다시 거듭날 테니까 엄마도 항상 아프지 말고 잘 사셨으면 좋겠어. 불효를 저지른 것 같아서 너무너무 죄송하고, 사랑해. 잘할게"라는 영상편지를 띄웠다.
[배우 오승은. 사진 = JTBC '이승연의 위드 유 시즌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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