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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캐나다 밴쿠버에 근거를 둔 ‘왓츠 필리밍(What’s Filming)’은 최근 ‘데드풀2’가 내년 1월 촬영에 돌입한다며 촬영 스케줄을 공개했다. 그러나 이는 완벽한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매체 콜라이더는 7일(현지시간)“부정확한 정보”라면서 내년 1월 촬영설을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팀 밀러 감독은 ‘데드풀2’를 내년 3월부터 촬영할 계획이었다. 팀 밀러 감독이 하차한 상황에서 촬영일정이 두 달이나 빨라진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감독과 배우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았다. 20세기폭스는 팀 밀러 감독 이후 ‘존윅’ 1,2 편을 만든 데이빗 레이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20세기 폭스의 스릴러 ‘콜디스트 시티’를 연출했다. 또 폭스가 오랫동안 개발 중인 ‘엑스포스’ 감독 물망에도 오른 바 있다.
‘데드풀2’는 1편에서 예고한대로 케이블이 등장한다. 팀 밀러 감독은 케이블 역에 카일 챈들러를 원했지만, 제작사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반대해 무산됐다. 현재까지 1순위 후보는 리암 니슨이다. 과연 리암 니슨이 케이블 역에 발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미노 역도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5~6명의 여배우를 대상으로 오디션이 진행 중이다.
팀 밀러 감독이 하차하면서 정키 XL 음악감독도 떠났다. ‘데드풀2’는 이래저래 난국에 처했다.
후속 감독과 케이블, 도미노가 캐스팅되면 크랭크 인 날짜가 확정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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