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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 리그 외국인타자로는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NC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에릭 테임즈(30·NC 다이노스)가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FA 톱 50을 선정하고 이들의 행선지를 예측했다.
올해 KBO 리그에서 뛴 테임즈는 45위에 랭크됐다. 'MLBTR'은 테임즈의 행선지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예측했으며 2년 총액 1000만 달러 규모에 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MLBTR'은 "테임즈는 한국에서의 3시즌 동안 124홈런을 터뜨리며 스타 플레이어가 됐다"라면서 좌타 파워히터로서 1루수, 좌익수, 지명타자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이 매체는 "테임즈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거나 일본으로 가지 않는다면 탬파베이,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 시애틀, 토론토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테임즈는 2014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타율 .343 37홈런 121타점 11도루로 맹활약한 테임즈는 지난 해에는 타율 .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로 KBO 리그 사상 처음으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하고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도 타율 .321 40홈런 121타점 13도루로 맹활약했다. 다만 시즌 말미에 음주운전이 적발되면서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에 출전 정지를 당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NC에 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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