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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보낸 오언 하그리브스가 손흥민(25)만 토트넘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그리브스는 7일(한국시간) 자신이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BT 스포트를 통해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 2선에서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며 “손흥민만 토트넘 득점력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미드필더가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라멜라도 득점에 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부재로 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등이 골 침묵에 빠져 있다.
손흥민만 9월에 무서운 득점포를 선보이며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하지만 손흥민도 10월 이후 상승세가 한 풀 꺾인 상태다. 지난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부상에서 돌아온 케인이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2선 라인이 결정력 난조에 빠지면서 토트넘의 순위도 하락했다. 개막 후 11경기에서 무패행진(5승6무)를 달리고 있지만 승점 쌓기에 실패하면서 5위(승점21)로 처져있다. 선두 리버풀(승점26)과는 5점 차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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