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박성현(넵스)의 투어 정식 합류 소식에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LPGA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현이 2017년 LPGA투어에 정식 합류한다. 박성현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7년 LPGA투어에 합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LPGA는 박성현의 올 시즌 활약상을 담은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박성현은 지난 7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고 “골프를 시작한 이후 값진 성과를 거둔 1년이었다.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이자 목표인 LPGA투어에 진출하겠다”라며 내년 시즌 LPGA투어 진출을 선언했다.
LPGA도 박성현의 투어 진출 선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LPGA는 “박성현이 올 시즌 LPGA 상금랭킹 40위 안에 들며 투어 회원 자격을 부여받았다. 내년 시즌부터 투어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랭킹 10위 박성현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지배했다. 그는 시즌 7개의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상금랭킹 선두에 올랐다. 더불어, LPGA투어 5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톱6를 기록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칭찬했다.
박성현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박성현의 스타일을 미국에서 보여주고 싶다. 공격적인 스타일로 박성현이란 이름을 미국에 각인시키고 싶다.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라는 당찬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박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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