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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윤정수, 개그우먼 김숙이 1년을 함께 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의 기자간담회가 개그맨 윤정수와 개그우먼 김숙, 래퍼 크라운제이와 가수 서인영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윤정수는 "김숙을 향한 마음이 확실히 1년 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1년 전에는 100% 후배로 대했다. 그런데 1년 간 매주 한 번씩 보니 정이 쌓이더라. 상반기까지는 그냥 잘 맞는 동료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반응이 오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망상이 들더라. '아, 이 사람을 여성으로 지켜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지금도 사실 이성으로 아예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도 "남자로 1년 넘게 쭉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윤정수가 요즘 형편이 나아지면서 여유가 생겼다. 이게 다 내가 업어 키워서 가능한 일 같다. 당연히 정이 쌓였다. 지금은 한 40년 정도 같이 산 정으로 사는 부부 같다. 주말부부 같은 느낌도 든다. 가끔 생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또 윤정수는 "내가 빚을 거의 다 갚았다. 내년 1, 2월이면 누구도 내게 돈을 달라고 하지 않을 것 같다. 이게 다 김숙 덕분이다"며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최근 '님과 함께2'에는 두 커플이 출연 중이다. '쇼윈도부부' 윤정수와 김숙은 가상결혼 1주년을 맞이했고, 8년 만에 가상부부로 재결합한 '개미부부'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님과 함께2'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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