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로드FC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 마이티 모(46, 미국)의 1차 방어전 상대가 확정됐다.
마이티 모는 오는 1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로드FC 035에서 최홍만을 KO로 꺾은 카를로스 토요타(45, 브라질)와 무제한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마이티 모는 지난 9월 최홍만을 제압하고 로드FC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10개월 간 진행된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마침표를 찍은 날이다. 마이티 모는 챔피언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1차 방어전을 요구했다.
로드FC는 마이티 모의 요청에 1차 방어전을 속히 결정하고, 상대를 카를로스 토요타로 확정지었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로드FC 무제한급에서 최홍만과 심건오를 연달아 제압, 상승세를 보이는 파이터. 두 경기 모두 KO로 승리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마이티 모와 카를로스 토요타는 스탠딩 상황에서 타격, 그라운드 상황에서 레슬링과 주짓수라는 각자의 특기로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무제한급에서 나올 수 있는 최강의 타격과 그래플링 기술의 조합으로 연말 이벤트다운 명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마이티 모의 강력한 요청으로 1차 방어전이 빠르게 잡혔다. 여러 후보들을 놓고 고민하다가 카를로스 토요타로 상대를 결정하게 됐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로드FC에서 연승을 했고, 무제한급 토너먼트 리저브 멤버이기도 하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힘과 기술로 타이틀전에 걸맞은 경기를 보여줄 것”고 말했다.
[로드FC 무제한급 타이틀전에서 맞붙는 마이티 모(좌), 카를로스 도요타(우). 사진 = 로드FC 제공]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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