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의 안현범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안현범이 8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안현범은 올시즌 제주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제주는 올시즌 리그를 3위로 마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한 가운데 안현범은 팀의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안현범은 "제가 3년전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호텔에서 접시를 닦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 때 접시를 닦으면서 내년에는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맛있는 밥보다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제주유나이티드에서 노력하신 관계자분과 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조성환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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