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정조국이 생애 최초로 K리그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정조국은 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에서 MVP를 수상했다. 정조국은 K리그 클래식 최초 한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올시즌 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자신의 첫 MVP까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03년 서울에 입단해 K리그에 데뷔한 정조국은 올해 최우수선수, 득점왕,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정조국은 MVP 투표에서 109표 중 46표를 획득해 오스마르(서울·39표) 레오나르도(전북·24표)를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올해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서울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포항을 이끌었던 지난 2013년에 이어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연출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13년에 이어 또한번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언론사 투표에서 109표 중 70표를 획득했다.
올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제주의 안현범이 차지했다. 안현범은 올해 K리그 클래식 28경기에서 8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제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 수상자(K리그 클래식)
△ 영플레이어상 - 안현범(제주)
△ 사랑나눔상 - 이근호(제주)
△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 레오나르도(전북)
△ 최다득점상 - 정조국(광주)
△ 최다도움상 - 염기훈(수원삼성)
△ 2016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골키퍼 - 권순태(전북)
수비수 -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요니치(인천) 고광민(서울)
미드필더 - 레오나르도(전북)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로페즈(전북)
공격수 - 정조국(광주) 아드리아노(서울)
△ 감독상 - 황선홍(서울)
△ MVP - 정조국(광주)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