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만능 풀백’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슈틸리케호의 풀백 문제를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풀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되어 다가올 캐나다와의 평가전(11일,천안종합운동장),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15일,상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지난 달 이란 원정에서 패한 한국은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하며 A조에서 이란(승점10), 우즈베키스탄(승점9)에 밀려 조 3위에 처져있다. 조 1,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한다.
박주호는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대표팀에 정말 오랜만이다. 하지만 꾸준히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 기회가 오지 않았지만 항상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와의 평가전에 박주호, 윤석영을 번갈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호는 “나보다 팀으로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즈벡을 이기고 좋은 흐름을 유지하는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풀백의 실수로 인해 실점이 있었는데, 수비수들이 1~2명씩 자주 바뀌면 조직력에 문제가 생긴다. 이전에 맞췄던 부분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좋았던 시절의 모습을 되찾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 분석관으로 합류한 차두리에 대해선 “뉴스로 소식을 접하고 굉장히 반가웠다. 오늘도 (차)두리형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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