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황희찬(20,잘츠부르크)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국의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되어 다가올 캐나다와의 평가전(11일,천안종합운동장),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15일,상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지난 달 이란 원정에서 패한 한국은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하며 A조에서 이란(승점10), 우즈베키스탄(승점9)에 밀려 조 3위에 처져있다. 조 1,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한다.
항공편 일정으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황희찬은 “너무 중요한 경기에 다시 소집되어 영광이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만큼 뛸지 모르겠지만 좋은 몸 상태를 만들어 나가게 되면 단 1분을 뛰더라도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플레이가 장점은 황희찬, 이정협(울산)을 플랜A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희찬은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최대한 노력해서 보탬이 되는 게 목표다. 몸이 많이 올라와 있다”면서 “무엇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소속팀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을 보여주기 보다 어떻게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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