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발목 부상’ 중인 손흥민(25,토트넘)이 회복 훈련에 중점을 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소집되어 다가올 캐나다와의 평가전(11일,천안종합운동장),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15일,상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대 분수령이다. 지난 달 이란 원정에서 패한 한국은 2승1무1패(승점7)를 기록하며 A조에서 이란(승점10), 우즈베키스탄(승점9)에 밀려 조 3위에 처져있다. 조 1,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기 위해선 우즈베키스탄을 꺾어야 한다.
첫 날 훈련은 컨디션 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말 경기 출전 여부에 따라 골키퍼까지 크게 3개조로 나뉘어 패스게임, 미니족구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발목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피지컬 코치와 함께 가벼운 런닝으로 몸을 풀었다. 무엇보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선수들이 패스 게임을 하는 도중에는 터치 라인 밖으로 나와 쉬며 동료들을 지켜보기도 했다.
손흥민은 “발목을 다친 건 맞다.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캐나다와 평가전이 있기 때문에 치료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근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부진 속에 경기력 난조에 빠져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몸 상태는 괜찮다. 장거리 비행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겪는 문제다”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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