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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차금주(최지우)에게 위기가 들이닥쳤다.
8일 밤 MBC 16부작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 이재진) 13회가 방영됐다.
박혜주(전혜빈)는 진실을 밝히는 대신 사탕 껍데기에 적힌 '햄버거'가 "피고인 함복거(주진모)의 애칭"이라고 증언하고 말았다. 강 프로(박병은)까지 증인으로 나서 함복거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냈다.
함복거는 면회 온 마석우(이준)에게 강 프로가 "진짜 정체는 청소부"라며 "셀럽들의 이런저런 더러운 일들을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혜주와 금주는 법원 앞에서 마주쳤고, 함복거 사건의 최종 공판이 시작됐다.
마석우는 강프로의 정체에 의문을 제기했고, 세탁소 사장이 증인으로 나서 함복거에게 유리한 증언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차금주가 제기한 제3자 범행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하지 않았고, 함복거의 범죄 사실을 인정하며 살인죄로 12년형을 선고하고 말았다.
금주는 오경환(최원홍)을 만났으나, 극심한 고통의 기억에 사로잡힌 오경환을 보고 눈물 쏟았다. "내가 저 아이를 저렇게 만든 것 같아서요."
혜주는 금주가 재심을 하려는 계획을 예측했고, 금주는 혜주를 만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혜주는 이미 파쇄한 자료들을 내밀었고, 금주는 분노해 종이가루를 혜주의 머리 위에 쏟아버렸다.
이동수(장현성)는 함복거를 면회 가서 금주의 목숨과 진실 사이에서 선택하라고 강요했다. 마석우는 재심을 신중하게 판단해달라고 당부했지만, 금주는 단호했다.
그리고 금주가 유태호를 만나 결정적 증언을 확보하는 사이 강프로가 나타났다. 강프로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경고하며 금주에게 총을 겨눴다. 마지막 경고에도 금주는 돌아섰고, 강프로가 총을 쏘며 13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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