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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전원주가 지난 2013년 작고한 남편으로 인한 속앓이를 고백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이하 '원더풀데이')에서 전원주는 "남편이 옛날에는 그냥 갖다 들어오면 어떻게 하는 것 마다 들어먹어. 뭐 하면 다 없어지고, 뭐 하면 다 없어지고. 우리 어머님이 너무 나를 부려먹고 대우를 못 해준 게 미안해서 파주에다 10만 평을 물려줬어. 그런데 남편이 10만 평을 다 까먹은 거야. 나중에 알고 보니까"라고 폭로했다.
이어 "나는 영수증에 몇 만 원 이상 나가는 게 없는데, 한 번은 남편 영수증을 딱 보니까 600만 원이 나온 게 있더라. 골프 치러 가서 홀 인 원을 했다더라. 홀 인 원하면 같이 간 사람들 돈까지 다 내야 된다면서? 그런데도 남편이 무서워 '이게!' 그러면 싹싹 빌었다. 매 맞을까봐. 이래가지고 싸움 한 번 못해보고, 돈은 다 뜯기고. 여 자는 또 왜 이렇게 많아. 세컨드가 가는데 마다 있더라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원주는 "내가 이제 그런 거 보면서 여자가 너무 돈에 집착을 하고 나면. 열심히 살려고 앞만 보고 살다보니까 남편을 챙기지 못했구나. 남편 뒷조사도 하고 이래야 하는데 그냥 방송국에서 한 번 떠보려고 거기에만"이라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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