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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에 캐스팅된 조니 뎁의 캐릭터가 밝혀졌다.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은 8일(현지시간) 해리포터 팬 사이트 ‘더 리키 콜드런(The Leaky Cauldron)’과 인터뷰에서 “우리의 캐스팅 원칙은 최고의 배우와 함께 하는 것이다.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을 누구에게 맡길까 생각하다가 조니 뎁을 떠올렸다. 그는 진정한 아티스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니 뎁은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친 몇몇 뛰어난 캐릭터를 창조했다. 우리는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그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야망이 있다. 그가 유명하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 우리는 그가 흥미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니 뎁이 맡은 겔러트 그린델왈드(Gellert Grindelwald)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덤블도어와 절친했던 친구였다. 그러나 겔러트가 ‘흑 마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둘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 젊은 볼드모트와 겔러트 그린델왈드가 동시에 등장하게 된다.
예이츠 감독은 “속편은 영국과 파리에서 찍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생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신비한 동물을 찾아 떠난 뉴욕에서의 모험이 담은 작품. 영국의 마법사인 뉴트 스캐맨더의 마법 가방 안에 있던 신비한 동물들이 탈출하면서 마법사가 아닌 일반인들, 영국에서는 ‘머글’들이라고 칭했던 ‘노마지(NO MAJI)’ 사이에 숨어 지내던 마법사들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에 처하고 또한 뉴욕을 붕괴시킬만한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는 이야기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에디 레드메인을 비롯해 존 보이트, 콜린 파렐, DC히어로무비 ‘플래시’ 에즈라 밀러, ‘스티브 잡스’ 캐서린 워터스턴, ‘본 투 비 블루’ 카르멘 에조고 등이 출연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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