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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역대급 연기를 예고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측은 9일 오전 메인 예고편을 처음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사라진 아이를 홀로 찾아 나선 지선(엄지원)의 절박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철석같이 믿었던 보모 한매(공효진)와 아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휴대전화 안에 남아있던 사진은 모조리 사라져 있고 신분증 마저 가짜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 지선.
엄지원은 믿었던 보모에 대한 배신감은 물론,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엄마의 슬픔이 혼재된 지선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관객들로 하여금 그녀의 감정에 공감해 추적 과정에 동참하도록 이끈다.
지선의 회상과 주변 사람의 증언에 의해 플래시백 형식으로 등장하는 한매의 모습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공효진이 보여줄 미스터리한 여자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아이를 보며 짓고 있는 천사 같은 미소,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매몰차게 밀어버리는 손, 어딘가를 돌아보는 서늘한 얼굴 등 한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한매의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한 공효진은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다.
'미씽'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 워킹맘 지선이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물이다. 30일 개봉 예정.
[사진 = 메가박스 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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