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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소속 배우에 대한 남다른 신뢰와 믿음을 드러내면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장현성의 영화 '커튼콜'에 통큰 투자를 한 것.
YG 측은 9일 "소속 배우 장현성 주연의 영화 '커튼콜'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YG 측은 "스크린과 연극 무대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 코미디와 휴먼 스토리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속 배우 장현성을 향한 믿음과 응원, 지지의 의미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YG는 '커튼콜' 홍보비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철민은 8일 열린 '커튼콜' 제작보고회에서 "장현성이 소속사의 지원을 이끌어낼 정도로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현성은 "우리 영화는 다른 작품들처럼 화려한 스타가 나오지도, 배급조건과 상영관이 많지도 않은 작품이지만 정말 좋은 영화다. 굉장히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손님을 어떻게 초대해야 할 지 모르겠는 심정이니 꼭 영화를 봐주셨으면 한다. 자신있다"며 간곡한 마음을 전했다.
'커튼콜'은 문 닫을 위기에 처한 삼류 에로 극단이 마지막 작품으로 정통 연극 '햄릿'을 무대에 올리면서 좌충우돌하는 라이브 코미디 영화다.
이미 2016년 리옹국제영화제에서 편집상을,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진출 및 전주프로젝트마켓(JPM) 극영화 피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제1회 런던아시아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다음달 8일 개봉 예정.
[사진 = '커튼콜'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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