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평호 코치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만 10시즌 동안 코치로 활약해온 김평호 코치는 “나와 연배 차이가 꽤 나는 김한수 감독님이 사령탑에 올랐다. 젊은 감독님이 편하게 지휘할 수 있으려면 내가 떠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아쉽지만 삼성 유니폼을 벗기로 했다”며 퇴단 의사를 밝혔다.
김평호 코치는 지난 2005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코칭스태프로 일해왔다. 2012년부터 2년간 KIA에 몸담은 뒤 2014년에 다시 라이온즈로 컴백했다. 1루코치로서 김상수(2014년), 박해민(2015-2016년)의 팀 3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다.
김평호 코치는 지난달 26일 시작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국내에 머무르고 있다.
[박해민(좌), 김평호 코치(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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