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LG 김종규가 마침내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LG 김진 감독은 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종규가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스타팅 멤버에선 빠졌다"라고 했다. LG는 이날 신인 박인태를 선발로 내세운다. 경기 상황에 따라 김종규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종규는 시즌 개막 직전 무릎에 부상했다. 수년간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피로가 쌓인 결과였다. 이후 김 감독은 김종규에게 무리하게 시즌 개막전 출전을 지시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팀 훈련에는 2주 전에 합류했다. 본격적으로 운동을 함께 한 건 1주일 전이다"라고 했다.
아직 40분을 뛸 수 없는 몸 상태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조정해야 할 것 같다. 40분 출전은 힘들다"라고 말했다. 어쨌든 장신 포워드가 많은 오리온과의 매치업을 감안하면 김종규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몸 상태와 실전감각, 게임체력 등을 감안할 때 실전서 어느 정도의 위력을 보여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김 감독도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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