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팬 좋으면 우린 행복"…티아라, 1년 3개월만의 변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번 'TIAMO' 노래를 들어보니 어땠냐? 팬이 좋으면 우린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다."

걸그룹 티아라의 12번째 미니앨범 'REMEMBER' 쇼케이스가 9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됐다.

쇼케이스는 티아라 멤버들의 '이별영화' 무대로 시작됐다. 무대 후 멤버 보람은 "그동안 해외활동 중 짧게, 짧게 국내 팬을 만나왔다. 그런데 오랜만에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효민은 "저희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보고 싶었고, 우리도 기다렸다. 이제 시작되는 활동 기간 동안 즐거운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소연도 "1년 3개월 만의 앨범이다. 그동안 여러가지 활동을 하면서 한국 팬을 찾아뵙고 싶었다. 이미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많이 얘기했는데, 활동기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티아라는 새 앨범에서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타이틀곡 'TIAMO'는 프로듀서 이단옆차기가 작사, 작곡 했으며 이탈리아어로 '너를 사랑한다'는 뜻이다. 티아라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빠른 템포의 댄스곡이 아닌 서정적인 미디엄템포 곡을 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효민은 "그동안 중독성이 강한 노래를 많이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조금은 더 걸그룹 같이 예쁜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지연은 팬들을 향해 "이번 'TIAMO' 노래를 들어보니 어땠냐?"고 물은 뒤 "좋다"는 함성에 "그럼 됐다. 팬이 좋으면 우리도 행복하게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각별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진 쇼케이스에서 티아라 멤버들은 그동안의 히트곡 메들리 무대와 새 타이틀곡 'TIAMO'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무대 후 은정은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팬송 같은 느낌이다. 그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얘기하기도 했다.

[사진 =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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