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지역방어 대처가 좋지 않았다."
오리온이 9일 LG와의 홈 경기서 극적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가 올 시즌 최다득점, 39점을 올렸다. 국내선수들과의 유기성이 들쭉날쭉한 약점이 있지만, 헤인즈의 득점력만큼은 일품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지역방어 대처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LG 지역방어를 잘 썼다. 외곽이 조금 터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포인트가드의 중요성을 느꼈다.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헤인즈와 김동욱에 의해 공격을 풀어갔다. 결국 헤인즈가 풀었다. 경기력 자체는 효과적이지 않았다. 운이 좋아서 이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이 분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이겼으니 다듬어서 좀 더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을 해서 잘 준비하겠다. 물론 전반전 내용은 좋았다. 그 부분을 지속적으로 다듬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포인트가드의 경기운영 문제에 대해 "바셋이 3쿼터에 경기흐름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다. 팀 스타일에 따라 선택을 다르게 해야 한다. 도리어 턴오버가 나와야 한다. 계속 강조하는 건 그런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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