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이승현 "메이스, 위치선정능력이 좋다"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메이스는 위치선정능력이 좋다."

오리온 이승현이 9일 LG와의 홈 경기서 여전히 좋은 생산성을 과시했다. 최근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였으나 리바운드를 잘 잡았고, LG 외국선수들을 잘 막았다. 결정적인 순간 정확한 외곽슛으로 오리온 공격에 보탬이 됐다.

이승현은 "메이스는 처음 맡았다. 위치선정이 좋다. 메이스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9개나 내줬다. 막기 어려웠다"라고 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힘들었으나 혼자 운동도 많이 하고 체력이 올라오고 있다. 형들이 나이가 많아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내 슛 감각은 괜찮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현은 "바셋과 국내선수들이 계속 맞춰나가고 있다. 바셋이 노력을 많이 한다.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외국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는다. 시간이 지나면 속공 3점슛 등 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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