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9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8-46으로 완승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KDB생명은 1승2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6일 신한은행전 막판 방심으로 6점차 신승했다.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전 직후 선수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양지희와 이승아의 공백이 있었지만, 승부처서 집중하지 못한 게 문제라고 봤다. 실제 나오지 말아야 할 패스미스가 많았다. 존쿠엘 존스는 팀 공격밸런스를 깨는 외곽슛 시도가 종종 있었다.
역시 우리은행은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다음 경기서 상대를 무자비하게 누르는 저력이 있다. KDB생명을 32점차로 완파했다. 박혜진이 19점, 임영희가 17점, 모니크 커리가 16점을 올렸다. 국내선수들과 커리가 적절히 공격을 분담했다. 존스도 10점 9리바운드로 좋았다.
KDB생명은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1점, 티아나 하킨스가 12점을 올렸다. 그러나 외국선수들의 득점이 많지도 않았고, 국내선수들도 뒷받침하지 못했다.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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