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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신정환이 MBC '라디오스타'에 500회 특집 화환을 보내며 덩달아 복귀설로 확산되고 있다. 여론은 여전히 엇갈린다.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 500회에선 신정환이 보낸 화환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렸다.
화환에는 "구 황금어장의 어머니 현 빙수가게 사장"이라며 "라스는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나만 늙어갈 뿐"이란 문구가 적혀 있었다. '구 황금어장의 어머니'란 대목에서 '라디오스타'와 '황금어장'을 향한 그의 여전한 관심이 드러난 셈이다.
그간 신정환 언급을 조심스럽게 해왔던 '라디오스타'는 500회 특집인 이날에는 평소보다 자주 그의 존재를 거론했다.
MC 김구라는 과거 "S(신정환)가 저한테 프로그램이 포맷도 괜찮으니까 '형, 이거 10년은 할 것 같아' 했다. '10년 하겠어?' 했는데 맞았다"고 했고, 게스트로 출연한 유세윤은 '건방진 프로필' 형식을 빌려 "뎅기 머리에 열 식히러 싱가포르 빙수 가게로 갔다"고 그의 도박 사건 하차를 희화화해서 풀었다.
특히 군 입대 예정인 MC 규현의 후임 이야기가 나오자 게스트 김희철은 "규현이 굉장히 잘했다"며 "다시 자리잡으려면 미스터 신(신정환)을 소환하지 않는 이상 누가 와도 힘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사실상 복귀 여론을 타진하기 위한 움직임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출연자들이 신정환을 수차례 언급한 데다가 특히 그가 직접 화환까지 보내는 등 그동안 한국 연예계와 거리를 두던 행보와 다른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정환의 복귀설은 그간 끊임없이 제기돼 왔는데, 지난달 가수 신철의 결혼식에 그가 참석하며 재차 점화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신정환의 복귀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그가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돌아올 때가 되었다"는 긍정적 의견이 있는 반면, 도박 사건 당시 잇따른 방송 펑크와 거짓 해명으로 이미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부정적인 여론도 상당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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