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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남지현이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종영날을 맞아 소감을 밝혔다.
10일 새벽, 마지막 촬영을 마친 남지현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실감이 하나도 안 난다. 아마 마지막 방송을 봐야 체감하게 될 것 같다. 무사히 한 작품을 마무리한 것도 다행이면서도 아직 얼떨떨한 느낌이다. 방송이 시작되고 난 후부터는 순식간에 모든 것이 지나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회의 내용을 알고 있지만 시청자들과 똑 같은 마음으로 어떻게 나왔을지 저 또한 궁금하다"는 남지현은 "개인적으로는 여태까지 지나온 드라마의 분위기에 잘 맞는 엔딩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청자들은 어떠실지 저 또한 그 반응이 기대된다. 그래서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쇼핑왕 루이'를 통해 청춘 로맨틱 코미디의 여주인공으로 안착한 남지현은 "단언컨대 여태까지 했던 작품을 통틀어'재미'라는 것을 가장 많이 느끼게 된 작품이었다. 배우들끼리 뭉쳐도 항상 즐겁고, 밤샘 작업 속에서도 늘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이 반영된 드라마였다. 정말로 행복했고 이 드라마를 통해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경험들을 많이 했다"고 했다.
끝으로 남지현은 "시청자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수백 번 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한다"라며 "'쇼핑왕 루이'는 시청자가 키워 준 기특한 드라마다. 시청률 3위에서 1위로 올라가는 기적은 힐링을 전하고자 하는 '쇼핑왕 루이' 팀의 마음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고 그 마음을 여러분이 잘 간직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쇼핑왕 루이'가 저의 마음 속에 깊게 자리잡은 것처럼 시청자 분들의 마음 속에 깊게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쇼핑왕 루이'는 이날 밤 10시부터 15, 16회를 연속 방송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 = 매니지먼트 숲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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