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예계 대표 절친 조인성, 도경수(엑소 디오), 김우빈이 올 하반기 영화계 접수에 나섰다.
조인성과 도경수는 지난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계기로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둘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선후배 라인. 이들과 더불어 김우빈, 송중기, 이광수 등은 함께 여행을 다닐 정도로 우정이 깊다.
이 절친 라인 중 도경수, 김우빈, 조인성의 공통점은 바로 올 하반기 차례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것. 이들 모두 대세 스타들인 만큼 세 배우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물이다.
극 중 도경수는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눈 앞이 깜깜해진 국가대표 유도선수 두영 역할을 맡아, 조정석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두 번째 주자는 다음달 개봉되는 '마스터'의 김우빈.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추격을 담은 영화다. 그는 '마스터'에서 이병헌과 강동원 사이를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는 천재 사기꾼 박장군'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절친 라인의 맏형 조인성이 '더 킹'으로 7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내년 1월 개봉을 앞둔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초대형 권력 스캔들.
조인성은 '쌍화점' 이후 처음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며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보이지 않은 힘의 세력에 스스로 들어간 한 남자의 일대기를 다채롭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절친 세 사람이 연이어 스크린에 컴백, 흥행 릴레이도 이어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형' '마스터' 스틸, 씨네21]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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