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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아포칼립스’이후 20세기폭스는 고민에 빠졌다. 전작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7억 4,800만 달러)에 비해 급락한 5억 4,40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기 때문. 게다가 제니퍼 로렌스,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맥어보이, 니콜라스 홀트의 계약이 끝났다. 시리즈의 핵심배우가 모두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시리즈 7편은 성공할 수 있을까.
20세기폭스의 회장 스테이시 스나이더는 그들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들의 몸값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올랐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구상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여자 배우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 오스카에 노미네이트된 ‘조이’, 크리스 프랫과 호흡을 맞춘 SF 드라마 ‘패신저’등의 출연료로 2015년 6월 1일부터 2016년 6월 1일까지 4,600만 달러(약 513억원)를 벌었다.
20세기폭스가 그의 출연료를 감당하려면 제작비 상승을 각오해야한다.
무엇보다 ‘엑스맨’ 시리즈의 아버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복귀하지 않는다. 브라이언 싱어는 20세기폭스와 ‘해저 2만리’를 연출키로 계약했다. 최근엔 전설의 록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루는 전기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메가폰을 잡았다.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현재 사이번 킨버그가 프로듀서와 작가로 새로운 시리즈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새로 준비 중인 1990년대 배경의 ‘엑스맨7’은 제니퍼 로렌스, 마이클 패스벤더, 제임스 맥어보이가 복귀한다는 전제하에 집필되고 있다.
과연 이들 배우가 ‘엑스맨7’에 복귀할지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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