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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극과 극 매력을 넘나들며 반전을 예고했다.
'미씽: 사라진 여자'(이하 '미씽') 측은 10일 공효진의 반전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공효진은 전혀 다른 두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보모 한매 역을 맡아 천사 같은 미소로 지선(엄지원) 딸 다은을 돌보던 것도 잠시, 180도 돌변해 웃음기 하나 없는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한매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미씽'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난 공효진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이언희 감독은 "한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 있는 인물이 아니라 극 중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목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다른 듯하지만 한 인물로 조합할 수 있는 연기를 공효진이 잘 소화해 줘서 굉장히 즐거웠다"고 극찬한 바 있다.
공효진은 "영화의 묘미는 한매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불쌍한 사람인지, 미친 사람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그녀의 정체를 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이 끝난 지금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캐릭터가 바로 한매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미씽'은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 워킹맘 지선이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물이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사진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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