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기욤 뮈소의 소설을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 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타임슬립을 소재로 전 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실제 여러 설문 결과를 보면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향수를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98%의 응답자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40대 남성을 대상으로 제일모직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로 돌아간다면 되찾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루고자 했던 꿈과 첫사랑이 1, 2위로 꼽혔으며, 패널나우에서 14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라는 응답이 6위에 올랐다. 이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속 연아(채서진)를 단 한번이라도 만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현재 수현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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