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SK 김광현과 삼성 차우찬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KBO는 지난 8일 미국 프로야구(MLB)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받고, 두 선수가 현재 FA 신분이며 오는 11월 1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하였다.
2007년 SK에 입단한 김광현은 9시즌 동안 108승 63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올린 SK 좌완 에이스다. 10년 가까이 1선발 역할을 소화했고, 4년 연속 10승, 국내 좌완 3번째 100승 달성 등 굵직한 기록을 남겼다.
차우찬은 2006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좌완 파이어볼러다. 통산성적은 70승 48패 평균자책점 4.44다. 특유의 강철체력으로 100개를 넘는 투구수에도 계속 마운드를 지키는 것이 장점인 투수다. 올 시즌에는 가래톳 부상으로 시즌 초 두 달 가까이 결장한 가운데도 시즌 12승을 올리는 등 무너진 삼성 마운드에 핵심 역할을 했다.
[김광현(좌), 차우찬(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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